노량진시장 벌써 세번째 집단감염…"손님 달랑 1명" 상인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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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올해 4월과 8월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집단감염이다. 지난 20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노량진수산시장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집계됐다.
새우를 파는 50대 이모씨는 "오늘 시장에 나온 상인들은 전부 음성이 나왔다. 일주일에 검사 한번은 기본이고 많으면 두세번씩도 했는데…"라며 말 끝을 흐렸다. 이 씨는 "우리는 마스크만 벗지 않으면 괜찮을 텐데 손님들은 괜히 방문했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어 귀찮아서 안 오는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시장 측은 위드코로나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8월의 경우 확진자가 50명 내외였는데 어제는 70명까지 나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선별진료소가 시장 내 차려질 예정"이라며 "전날 2500~2600명에 이르는 시장 종사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시장 종사자 전원이 음성이 나올 때까지 검사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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