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LPG 폭발사고 부상자 치료 중 사망…추가 피해 막기 위해 밸브 잠근 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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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1-10 11:14 조회 2,656 댓글 0본문
|궂은일 도맡던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 과장 A씨
사고 원인 여전히 오리무중…"철저한 원인 규명 필요"|
지난달 16일 발생한 대구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 폭발 사고로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부상자가 숨졌다. 해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27일 유족과 병원 측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충전소 직원 A(62) 씨가 치료 중 사망했다. 충전소 과장인 A씨는 사고 직전 경보가 울리자 재빠르게 가스 누출 밸브를 잠근 인물이다. 밸브를 잠근 직후 발생한 폭발로 크게 다친 A씨는 중구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46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A씨의 동생은 "사고 직후 병원에 이송됐을 때는 대화가 가능했는데 응급처치 뒤 수술 후에는 계속 혼수상태였다"며 "1호차 기사였던 형은 기술이 좋아 온갖 궂은일을 솔선수범해서 도맡던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형이 의식이 있을 때 '밸브를 잠가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며 "사고에 대한 명확한 진실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후략)
http://naver.me/GfMrscNe
사고 원인 여전히 오리무중…"철저한 원인 규명 필요"|
지난달 16일 발생한 대구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 폭발 사고로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부상자가 숨졌다. 해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27일 유족과 병원 측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충전소 직원 A(62) 씨가 치료 중 사망했다. 충전소 과장인 A씨는 사고 직전 경보가 울리자 재빠르게 가스 누출 밸브를 잠근 인물이다. 밸브를 잠근 직후 발생한 폭발로 크게 다친 A씨는 중구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46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A씨의 동생은 "사고 직후 병원에 이송됐을 때는 대화가 가능했는데 응급처치 뒤 수술 후에는 계속 혼수상태였다"며 "1호차 기사였던 형은 기술이 좋아 온갖 궂은일을 솔선수범해서 도맡던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형이 의식이 있을 때 '밸브를 잠가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며 "사고에 대한 명확한 진실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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